아는 것이 에너지다.
LNG Value-chain은 무엇일까요? LNG(액화천연가스)+Value-chain(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 = LNG Value-chain(합성어). LNG Value-chain(액화천연갓 가치사슬)은 천연가스 사업으 하는 회사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익을 내는 기업활동 전반을 뜻해요. 천연가스는 우리가 사용하기까지 많은 단계를 거쳐요. LNG Value-chain은 천연가스가 생산되어서 운송 과정을 거쳐 최조 소비되기까지 Upstream(상류) - Midstream(중류) - DownStream(하류)의 3단계로 구분됩니다. Upstream(생산) - Midstream(운송) - DownStream(소비) Upstream(상류)은 지하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는 과정을 뜻해요. 막대한 투자금이 드는 자원개발 사업인데다, 전체 탐사광구 중에 실제 상업생산까지 성공하는 확률은 10%도 되지 않아요. 대규모 투자금과 사업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초대형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영역이에요. Chevron, bp, Exonmobil. Upstream(상류) 과정을 통해 땅속에 숨어있던 천연가스를 찾아서 생산했으면, 이제 소비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까지 그 가스를 옮겨야겠죠? Midstream(중류)은 천연가스의 운송 전반을 뜻해요. 육상운송이 가능한 경우에는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하기도 하고, 육상 운송이 힘들 경우에는 배로 운송해요.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사실상 에너지 운송의 측면에서는 섬나라와 같은 상황이에요. 따라서 육로를 통한 천연가스 운송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배로 천연가스를 운송해 오죠. 그런데, 배로 운송하려면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꾸는 과정을 거쳐요. 천연가스는 액체로 바뀌는 순간 부피가 1/600로 줄어들거든요. 이 과정을 '액화'라고 하고 영어로는 Liquefaction이라고 합니다. Liquefied Natural Gas(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줄여서 LNG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ㅗㄴ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는 LNG터미널(LNG Receiving Terminal)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돼요. LNG터미널은 배를 세워둘 수 있는 정박시설과 배가 싣고 온 천연가스를 내려주는 하역설비,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기체로 변환해주는 기화설비, 대용량 천연가스 저장시설과 송출설비까지 갖추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총 5개의 LNG터미널이 운영 중이에요. 한국가스공사가 인천, 평택, 통영, 삼척에 LNG터미너을 보유하고 있고, 민간기업으로는 포스코의 광양 터미널이 유일하죠. '현재 충남 보령에 SK와 GS가 힘을 합쳐 제2의 민간 LNG 터미널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천연가스를 소비하는 단계인 DownStream(하류)입니다. 생산지에서 가져온 천연가스를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단계가 바로 DownStream(하류)입니다. 천연가스의 사용자는 누가 있을까요? 취사 및 난방용, 산업용, 수송 및 운송용. 천연가스는 가저에서 추사와 난방용으로, 공장에서 산업용 연료로, 발전소에서 발전용 연료로도 사용되며 CNG버스 등 수송/운송용 연료로도 사용됩니다. Upstream(생산) - Midstream(운송) - DownStream(소비). 지금까지, 땅속에 묻혀있던 천연가스가 우리 집까지 오기까지의 과정, 즉 LNG Value-chain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수많은 기업들고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 천연가스. 긴 여행을 통해 우리에게 오는 정말 귀한 에너지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