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에 긴급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러만 주십시오. 저희가 돕겠습니다."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디라도 출동하는 시민 ‘119 긴급자원봉사단(이하 119봉사단)’ 발대식이 30일 오후4시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익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 하림, 전북은행, SK 전북에너지서비스,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농협익산군산 축협, 소방행정동우회, 시민봉사단 (YMCA 물향기 수영동아리) 등 9개 기관 및 기업봉사단이 협약을 체결했다.
119봉사단은 사회적으로 또는 긴급하게 어려운 사람을 도울 일이 있거나, 각종 수해복구, 폭설피해 등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위급상황을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 봉사단으로 각 기관 및 단체, 일반 시민, 의료인들로 구성됐다.
지난 해 익산에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때 경찰, 공무원들이 파견돼 비상 업무에 들어갔지만 자원봉사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했던 경험이 ‘119 긴급자원봉사단’의 탄생 배경이다. 이를 계기로 올 초 자원봉사자 250명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19봉사단의 첫 단추를 끼운 바 있다.
119 긴급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익산은 자연재해 등이 없는 편이라 다행이지만 작년 조류독감과 같이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이나 공무원 등은 자체 근무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긴급 상황 시 바로바로 투입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상시 대기하고 있는 긴급자원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상․하반기 재난, 재해, 응급구조 교육 등을 받고 지역의 재난․재해․수해․화재 등 비상사태에 인명구조와 의료봉사, 급수봉사, 교통봉사 등의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또 1년간 봉사활동 후 연말에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 후 우수봉사자에 대해서 표창하고, 중앙부처 또는 봉사단체, 사회봉사상에 추천할 계획이다.
119 긴급자원봉사단에 활동하기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소정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종합센터(837-1365)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