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저소득층 방과후 학교
등록일 2007.06.01
저소득층 방과후학교 '하하호호'
동일고무벨트·부산은행·한진중공업 등 지역기업 후원 계속
교과 보충학습부터 종이접기·체육활동 등 다양
저녁식사·간식 제공 … 일부 학교는 확대 시행



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서명초등학교.지난해부터 아동후원단체 굿네이버스의 재정 지원으로 우리이웃 방과후학교 보육프로그램 수강이 전면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 학교에서는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방과후학교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교과 보충학습과 종이접기, 댄스배우기 등의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저녁 제공되는 맛있는 식사와 간식

또한 무료다. 이 학교는 이달부터 월~금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기존 보육프로그램 4개반에다 오후 6~9시 1개 반을 추가 개설, 모두 5개반을 운영 중이다.

서명초등교 박원표 교장은 "기업체의 후원이 늘어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 학원에 가지 않고도 훌륭한 학습 여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항초등학교와 성동중학교 등 남구 관내 초·중학교 20곳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 달에 두 번 토요일 마다 축구, 골프, 농구,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야호! 신나는 토요일이다' 강좌가 열린다. 500여명의 학생들이 20개 강좌에 나뉘어 한바탕 신나게 운동을 하다보면 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진다.

강서구 덕두초등학교를 비롯한 9개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대한항공과 공군 제5전술비행단의 지원으로 첨단과학교재를 활용한 실험실습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 중이며, 남부교육청 관내 초등학생 80여명은 영어와 수학, 단소를 배우는 '오성과한음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지역 기업체들의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방과후학교 수업료 지원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일회성이 아닌 연중 실시가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일고무벨트, 부산은행, 부산도시가스, 세정, KT, 한진중공업 등 부산지역 기업체들이 올해도 계속 수업료를 지원해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협력·연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천200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중 우리이웃 방과후학교는 출석률이 98%에 달해 학부모들의 추가 개설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조만간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새터민과 고아를 위한 컴퓨터교육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업체와 연계한 부산 방과후학교 모델은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혜택 제공은 물론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