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에너지 신산업현장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 강원도시가스 이성오 대표가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월 30일 오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홍천군 북방명 소매곡리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 시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원도 홍천군 소매곡리는 하수처리장과 가축 분뇨 처리장 때문에 모두가 기피하던 냄새나는 마을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국내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상생형 에너지 사업의 롤모델로 자리 잡았다. SK E&S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초기 자본을 지원했다. 특히 환경부와 홍천군, 소매곡리 마을 주민과 함께 시작하고 함께 완성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완공된 이후 악취의 근원지였던 처리장들은 도시가스와 퇴비, 액체비료를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탈바꿈했고 태양광과 소수력 발전 시설들은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었다.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지역 주민에게 공급한 결과, 지난 겨울 주민 난방비가 50%나 줄어드는 등 연간 4,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도시가스를 만들고 남은 분뇨는 퇴비와 액체비료로 재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에 343K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해 주민들이 지속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